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 (문단 편집) === 이식 논란 === [[헤일로 2]]: 애니버서리까지는 PC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하나같이 심각한 버그로 점철된 상태여서 극심한 혹평을 받았다. 특히 가장 심각한 것은 2020년 5월 헤일로 2: 애니버서리 출시 직후 업데이트였는데, 크게 두 가지의 버그가 새로 발생했다. 첫 번째는 일명 업데이트 직후 PC쪽 헤일로 2 클래식 멀티플레이어에서 발생한 일명 '''투사체 순간이동 버그'''로, 정확히는 '''아래쪽으로 투사체 무기를 쏘거나 수류탄을 던지면 그 투사체 혹은 수류탄이 무작위로 그때 하필 아래쪽을 보고 있는 플레이어의 머리 위로 순간이동하는 버그'''다. 그리고 이 순간이동은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가장 심각한 무기는 샷건, 그리고 애초에 고지대에서 아래로 폭격하는 게 정석인 로켓런처. 이 현상이 얼마나 자주 발생했냐면, '''샷건을 들고 어디 구석에서 가만히 서서 바닥에만 줄창 쏴대면 최소 서너발에 한번 꼴로 어딘가의 플레이어를 죽이게 될 정도였다.''' 덕분에 업데이트 직후 헤일로 2 클래식 멀티플레이로 달려간 수많은 헤일로 스트리머들이 본의 아니게 팀킬을 저질러 부팅당하거나 전혀 엉뚱한 곳에 있는 동료에게 팀킬당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도대체 뭘 어떻게 건드리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지 심각하게 의문이 드는 버그로, 그보다도 대체 어떻게 이런 버그가 플라이팅 도중에 발견되지 않은 건지 심각한 토론이 오가기도 했다. 이 와중에 멘탈이 터지다 못해 즐기는 자 모드로 들어가버린 일부 스트리머들은 개인전으로 들어가 샷건을 바닥에만 쏴대서 킬리어네어를 따기도 했다. 두 번째는 업데이트 직후 뜬금없이 '''엑스박스 쪽''' 헤일로 3 멀티플레이어에서 발생한, 일명 '''자율주행 버그'''. 약간 복잡하게 나타나는 버그인데, '''호스트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차량에 탑승하려고 해도 탑승할 수 없음 + 그럼에도 게임은 차량에 플레이어가 탑승해 있는 것으로 간주, 도보로 이동하는 플레이어가 인가하는 모든 입력이 차량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차량이 플레이어와 동시에 이동하게 되는 버그'''다. 이 버그는 PC측에 헤일로 2 애니버서리를 출시하는 동시에 콘솔판 멀티플레이어의 극심한 프레임 레이트 드랍을 고치기 위해 내놓은 패치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위의 버그와 마찬가지로, 도대체 뭘 어떻게 건드리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지 심각한 의문과,[* 일각에서는 넷 코드가 꼬여서 극심한 렉과 함께 발생한 문제라고 추측했지만, 확실하진 않다.] 그보다도 대체 어떻게 이런 버그가 플라이팅 도중에 발견되지 않은 건지 심각한 토론이 오가기도 했다. 343 인더스트리는 이 버그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했다. 즉시 버그를 고치지도 못했고, 하다못해 해당 패치를 무효화하고 그나마 멀쩡하게 돌아가던 직전 패치로 롤백하지도 못했다. 이처럼 헤일로 2 애니버서리가 경악할 만한 만신창이로 출시되자, FPS계의 거장인 헤일로 시리즈의 정식 PC판 풀 컬렉션이라는 왕의 귀환을 기대하고 [[오버워치]]나 [[에이펙스 레전드]] 등 타 FPS 게임에서 유입된 신규 팬들이 도로 돌아가버리기도 했다. 마스터 치프 컬렉션의 PC 이식을 통해 343과 마소가 얻으려고 했던 최초 목표가 더더욱 멀어진 것이다. 한편, 헤일로 올드팬들은 이 사태를 부른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하기 시작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작 게임의 멀티플레이 경험을 완전히 쓰레기로 만들어 버릴 정도의 심각한 버그를 출시 전에 플레이 테스트로 잡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출시해 버린 343 인더스트리의 전반적인 개발 능력과 작업 프로세스, 그리고 이런 무리한 일정을 강요받게 된 343 자체의 사내 문화 내지는 이들을 지휘하는 마소의 기획 능력에 대해 온갖 흉흉한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343 인더스트리가 과연 헤일로 시리즈를 맡아도 될 자격이 있는가가 본격적으로 도마에 오른 것이다.''' 헤일로 팬덤은 헤일로 3이 과연 멀쩡하게 출시될 수 있을지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헤일로 3은 헤일로 시리즈 최전성기를 이끈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헤일로 3 공식 PC 이식은 과장을 조금만 보태면 하프라이프 3에 맞먹을 정도의 떡밥이었는데, 무려 13년간의 기다림의 끝이 도저히 참고 플레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진 졸작이 되어 버릴 조짐이 보인 것이다. 헤일로 2 애니버서리 PC 업데이트부터 헤일로 3 PC 출시까지의 기간은 343 인더스트리의 여론이 역대 최저점을 찍었던 시기이다.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헤일로 3은 앞서 출시된 3개의 타이틀과 달리 무사히 이식되는 데 성공했다. 매우 원활하게 돌아가는 헤일로 3의 멀티플레이를 즐기며 옛 추억을 되살리는 스트리머 및 올드팬들을 중심으로 헤일로 팬덤의 여론은 몰라보게 반등했다. 헤일로 3의 PC 버전 출시는 사실상 헤일로 시리즈의 구원투수가 된 셈인데, 이미 [[헤일로 5: 가디언즈]]가 엉망진창인 싱글플레이로 인해 심각한 논란을 빚은 상황에서 FPS 신작 없이 무려 5년이 지난 상태였고, 불과 2주 뒤에 공개된 [[헤일로 인피니트]] 게임플레이 데모가 크레이그로 대표되는 그래픽 논란이 불거진 것을 감안하면, 헤일로 3의 이식조차 엉망진창이었다면 최악의 경우 헤일로 팬덤의 대부분이 완전히 등을 돌려버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후 [[헤일로 3: ODST]] 역시 별다른 문제 없이 훌륭하게 이식되었고, MCC PC판의 이식 퀄리티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대부분 사그라들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